공공미술 프로젝트 Place of Place

About

화성시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Place of Place>는 화성 시민들과 작가가 협력하여 완성하는 시민참여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2021년 5월-6월 약 2주간 화성시의 여러 지역에서 이루어진 이 작품은 퍼포먼스의 과정과 그의 귀결로 형성되는 도시지형의 얼굴을 담은 조형물로 이루어진다.  작품에 초대된 다양한 지역, 직업, 배경을 가진600명의 참가자들은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도시의 형태와 사적인 특별한 기억이 담긴 자신만의 그림을 통해 현재 일상을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즉흥적으로 상상해 보게 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글로벌 시대에 상실되어 가는 우리 주변 공간과의 관계성, 우리의 기억을 형성하는 사적인 추억을 담은 장소의 의미에 관한 질문을 담고 있다. 또한 팬데믹으로 더욱 소중해진 실재의 공간과 그 안에서 타인과 공유하는 시간의 의미를 환기시킨다.

화성시의 어린이부터 노인, 외국인 등 다양한 연령과 문화를 가진 시민들이 참가하여 남긴, 도시 안에 살면서도 그 모습을 완벽히 재현할 수 없는 이 불완전한 시도는 다양성의 총체로서 우연의 조형성을 갖게 되며 모두가 고유함으로 인해 함께 얽히고 어울려 형성되는 2개의 조형물의 형태로 전시된다. 그리고 도시의 공간에  600명의 참여 시민들의 이름, 그리고 기억들과 함께 남게 된다.

• Project 화성시 시승격 20주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Place of Place>
• Client  화성시문화재단
• location  화성시